메타버스 XR 기계 장비 기술들이 현실 속으로

메타버스와 XR 기술 

2020년 말부터 메타버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메타버스는 주요 키워드입니다. 메타버스 기술인 XR을 전시에 활용한 제품들과 결합한 기업의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급부상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 바로 가상 세계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 접속해서 삶을 꾸리는 미래를 많이 상상을 했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개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목차

1. XR 뜻

2. 메타버스 플랫폼의 문제점

3. XR 하드웨어
    3-1. XR 하드웨어 B2B : 매직리프(MAGIC LEAP), 뷰직스(VUZIX), 메타뷰(METAVU), 아즈나XR
    3-2. XR 하드웨어 B2C : 롯데정보통신
    3-3. XR 하드웨어 정교한 기술 : 비햅틱스(bhaptics), OVR 테크놀로지

 

 

XR 뜻

XR이란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요소를 결합한 가상의 가상 세계 또는 공간을 말하며 가상현실(VR), 증강 현실(AR) 및 혼합 현실(MR)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사용자가 게임, 사교 활동, 쇼핑, 심지어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의 완전히 몰입되고 상호 작용하는 상호 연결된 세계입니다.

 

 Metaverse XR에서 "XR"은 VR(가상현실), AR(증강 현실), MR(혼합 현실) 등 사용자가 가상 ​​세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문제점

■하드웨어의 한계
대부분의 엑셀 하드웨어가 지금은 게임처럼 캐주얼한 이용에 맞춰 설계가 돼 있고 정말 현실감 넘치는 가상세계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기기들은 대중화의 문턱을 넘기에는 너무나 비싼 가격입니다.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은 PC나 모바일 같은 기존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대거 개발되었습니다. 실제 출시된 제품들 대부분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관심이 사라지고 심지어는 메타버스 회의론까지 등장을 한 겁니다. 자연스레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들의 입지가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가상현실에 대한 수요 감소
다른 이유는 실제 인간의 삶이 그렇게 쉽게 가상 세계로 넘어갈 수 없는 데다가 팬데믹 완화의 영향으로 그나마 있던 가상에서의 만남과 소통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XR 하드웨어와 이를 통한 디지털 리얼리티

가상 세계가 사라진 자리 대신 다른 트렌드들이 메꿨는데 XR의 실용성 강화입니다. 게임을 넘어서 정비, 레저, 안전,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XR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정비 분야입니다. 발전소 같이 거대한 기기들이 작동하는 곳에 정비 인력들이 XR 기기를 착용하고 접근하면 각 부품에 관련된 정보가 출력이 되고 클릭해 보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조립해야 하는지가 상세하게 출력되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직접 하드웨어인 홀로렌즈와 솔루션까지 만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이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것에 집중해서 달려오던 해외 XR 기업들도 빠르게 실용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것입니다.

 

 

 

■XR 하드웨어 B2B 영역

 

 

 

매직리프2

대표적인 회사가 AR 안경으로 유명한 뷰직스 그리고 체육관 고래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MR 글래스 회사 매직 리프입니다. 매직 리프는 2022년 3분기에 출시했던 XR 디바이스 매직 리프 2를 의료 산업과 접목을 했습니다. 

 

의료진에게 진료 데이터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STAR 그리고 방사선 치료와 방사선 수술을 지원하는 시스템 브레인 레브를 선보였습니다. 

 

 

 

뷰직스

 

뷰직스 또한 역시 뷰직스 실드 AR 기기를 통해 오토바이 정비공들이 부품의 상태를 AR 안경을 통해 체크하고 정비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 바이크 헬멧에 AR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기능과 속도를 체크하는 기능도 내놓으면서 레저와 XR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메타뷰 

한국의 산업 XR 전문 기업 메타뷰 역시 다양한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상하수도관이나 가스관 같은 지하 시설물들을 위치 관광 정보 기술과 XR을 활용해 가상으로 표현해 주는 메타뷰 GIS 기술 역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직무 교육에서도 흥미로운 기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즈나XR

인도 기업 아즈나 렌즈는 성과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직업 훈련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프레이 페인팅 기술이라고 한다면 기기를 착용하고 마치 실제 페인트칠을 하듯 손을 움직이며 가상공간에 스프레이를 뿌려보고요 이를 점수로 환상까지 해줍니다. 

 

이런 분야들은 대부분 B2B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B2C에 집중하던 것보다는 B2B로 빠르게 선회하면서 다양한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실제로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XR 하드웨어 B2C 영역

XR을 접목한 B2C 서비스들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대신 완전한 가상 세계를 앞세우던 몇 년 전과 달리 짧은 시간 캐주얼하게 가볍게 즐길 거리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가 생각해 보면 새로운 기술들을 가장 먼저 접하고 익숙해지는 것에 큰 도움이 되는 게 즐길거리 특히 게임들입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가벼운 채팅이나 게임으로 시작을 했고 AR 역시 포켓몬고 같은 게임을 통해서 알게 모르게 다들 한 번씩 경험을 했습니다. 

 

 

 

메타버스 콘서트

롯데정보통신이 대표적으로 수십 대의 메타 퀘스 2를 구비하고 한 번에 수십 명의 기기를 착용하고 롯데정보통신이 마련한 VR 쇼핑 VR 콘서트와 같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VR 콘서트의 경우에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생동감이 있었고 XR의 대중화가 시작 알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업들이 눈높이를 조금 낮추고 지금 당장 가능한 서비스를 대거 내놓으면서 꽉 막혀있던 XR 시장의 물꼬가 터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XR 경험을 파는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XR 하드웨어 정교함
 XR이라는 것이 단순히 AR과 VR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모든 기술들을 포괄합니다. 시각적 정보에 머무는 기존의 AR과 VR을 뛰어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드웨어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대거 등장을 했습니다.

 

촉각이나 후각과 같은 감각들을 가상 세계와 좀 더 상호작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식인데 이전과는 다르게 점진적으로 정교한 기술로 발전을 해가고 있습니다.

 

 

 

비햅틱스

비햅틱스조끼

대표적인 회사가 전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의 비햅틱스(bhaptics)입니다. 비햅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상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조끼 슈트와 손의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글러브를 내놓았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몸통에 총을 맞으면 그 충격이 몸에도 전해지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비햅틱스의 장비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화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특화했다면 B2B 용으로 출시된 HTX의 장갑 글러브 G1 모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려 2400달러 한화로 300만 원이 넘는 가격인데 이 글러브는 손 전체를 감싸는 135개의 공기 방울로 다양한 감각들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가상 세계에서 만지는 고양이 털의 감각까지도 실제로 구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주로 B2B 용도로 가상 수술과 같은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OVR 테크놀로지

심지어는 후각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OVR 테크놀로지의 아이온이라는 장비입니다. 기계 안에 내장된 향료를 조합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향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의 꽃을 코에 가져다 대면 장치와 꽃 향기를 생성하고 눈앞에 가상의 음식이 놓여 있으면 그 음식의 냄새가 코에 전달이 됩니다. 이 역시도 XR 경험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하드웨어 외에도 XR 경험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이 또 있습니다.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들이 그것입니다.

 

소니는 3D 콘텐츠를 아무런 장비 없이도 모니터 화면에서 3D로 출력할 수 있는 공간 현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NFT로 발행된 시리마을 홀로그램으로 전시하는 신발장 슈케어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XR의 산업 트렌드가 점진적으로 그리고 생활 밀착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서 스며들듯 XR 역시 크게 드러나는 것은 없어도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점에서는 지금 있는 기술들을 잘 활용하려는 노력으로 선회를 한 것이며 하드웨어 관점에서는 점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수정한 것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디지털 기기들과 소프트웨어들이 XR 기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의 경험을 재설계하면서 더 자연스럽게 우리를 메타버스로 이끌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제 기업들도 마치 자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AI를 융합하듯이 XR을 통해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2023.04.04 - [경제 이야기] - 애플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XR(AR, VR, MR)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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